| 陶淵明 詩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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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월정(西江月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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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선(東文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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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寒夜靜得魚遲 獨倚蓬窓捲釣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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滿目靑山一船月 風流未必載西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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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차고 밤은 고요한데 고기 더디 잡히어 / 江寒夜靜得魚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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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봉창에 기대어 낚시줄을 거두나니 / 獨倚蓬窓捲釣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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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가득 청산이요 한 배 가득 달빛이라 / 滿目靑山一船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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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는 반드시 서시를 싣는 데에만 있지 않으이 / 風流未必載西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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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義之美 행의지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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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행하는 아름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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靜中動 정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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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가운데 어떠한 움직임이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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翠巖 韓和鉉 작품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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勤謹爲家法 儉厚爲家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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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근위가법 검후위가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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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고 삼가는것이 가정의 법도로 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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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하고 온후한 것을 가정의 기풍으로 삼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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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則徐(임칙서)의 八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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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氣若蘭虛懷當竹 樂情在水靜氣如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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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약란허회당죽 낙정재수정기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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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기운은 난초와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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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움은 대나무 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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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정은 물에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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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기운은 산을 닮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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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柏長春芝蘭幷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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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백장춘지란병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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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측백나무 들 봄에 서로 키를 이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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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와 풀이 어우려 울을 이루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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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竹 나무이름 柏 긴 長 봄 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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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초 芝 난초 蘭 어우를 幷 삿갓 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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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潭先生詩 화담선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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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貴有爭難下手林泉無禁可安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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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유쟁난하수림천무금가안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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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고 귀함은 다툼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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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아래로 하기엔 어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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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샘은 금함이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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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편안히 할 수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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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詩集 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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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不墨萬古屛 流水無絃千年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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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불묵만고병 류수무현천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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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산은 먹으로 그림을 그리지아니하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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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에 병풍처럼 아름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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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소리는 현이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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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된 가야금 소리보다 아름답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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栗谷율곡先生全書卷之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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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吐孤輪月江含萬里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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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고륜월강함만리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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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외로운 둥근 달을 토해 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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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만리의 바람을 머금었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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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水先生文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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勤爲無價之寶慎是護身之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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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무가지보신시호신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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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함은 따질 수 없는 보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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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함은 자신을 지키는 부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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禽聲依竹自然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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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의죽자연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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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吹過松無限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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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취과송무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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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들 소리 대나무에 빗기어 저절로 즐겁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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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를 스치는 바람은 끝간데 없이 맑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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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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碧水忽開新鏡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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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都是好屛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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禽聲依竹自然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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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吹過松無限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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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卯 小亭 변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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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물이 홀연 열려 새로이 거울면을 이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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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산은 모두 저리 병풍으로 펼쳐져 있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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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들 소리 대나무에 빗기어 저절로 즐겁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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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를 스치는 바람은 끝간데 없이 맑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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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硏淸露月琴響碧天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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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연청로월금향벽천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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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맑은 이슬 내리는 달밤에 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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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는 푸른 하늘 가을에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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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院落花飄晩艶 亂峯殘照屬新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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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락화표만염 란봉잔조속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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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뜰에 지는 꽃은 고운 자태 나부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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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낮은 산에 저믄 햇살 그 빛이 해맑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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命事在天 成功由我 心誠求之 元無不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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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재천 성공유아 심성구지 원무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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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는 하늘에 있고 성공은 나에게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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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으로 구하면 무릇 불가함이 없는니라 (周易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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壽似南山不老松 (수사남산불로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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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如東海長流水 (복여동해장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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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은 남산에 늙지 않는 소나무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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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동해에 길게 흐르는 물과 같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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陶淵明 詩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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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 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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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書敦宿好 林園無俗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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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돈숙호 림원무속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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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는 옛 부터의 기호(嗜好)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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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이 하고 숲속은 속된 정을 없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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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 (筆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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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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筆硯更償閑裏債 (필연경상한리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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茗薰聊結靜中緣 (명훈료결정중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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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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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써서 한가한 마음에 빚을 갚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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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차로 고요함 속에서 인연을 맺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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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飛浮酒綠(화비부주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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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沸動甌香(다비동구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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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전 : 묵장보감 구(墨場寶鑑 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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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花春有酒 細雨夜看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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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화춘유주 세우야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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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는 봄에는 술이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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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내리는 밤에는 책을 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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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碧鳥愈白 山靑花欲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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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벽조유백 산청화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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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짙푸르러 물새가 더욱 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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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푸르르니 꽃이 탈 것만 같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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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陰欲雨鳥相語(춘음욕우조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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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樹無情風自哀(로수무정풍자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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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듯 흐릿한 봄날에 새들은 지저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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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 노목에 부는 바람은 절로 애처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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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 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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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和貧也好 不義富如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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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빈야호 불의부여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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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화목하면 가난해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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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다면 부유한들 무엇하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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旣取非常樂 須防不測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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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취비상락 수방불측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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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비상한 즐거움을 취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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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헤아릴 수 없는 근심을 방비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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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山詩86 한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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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財亦無禍 鼓翼靑雲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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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역무화 고익청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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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도 없고 화도 없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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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구름 속에서 날개를 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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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후숙경(霽後淑景) 비갠 뒤의 깨끗한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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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雨新晴詠以歸 閒區景物靜朝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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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신청영이귀 한구경물정조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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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비가 막 개자 노래를 읊으며 돌아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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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지역의 경물이 아침 햇볕에 고요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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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雨新晴詠以歸 (화우신청영이귀)。온화한 비가 막 개자 노래를 읊으며 돌아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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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區景物靜朝暉 (한구경물정조휘)。한가로운 지역의 경물이 아침 햇볕에 고요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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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容猶濕鶯愁坐 (산용유습앵수좌)。산은 아직 물기에 젖어 꾀꼬리 비올까 걱정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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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面分明鷺倦飛 (수면분명로권비)。물은 또렷이 밝아지니 해오라기 날기를 싫어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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嫩綠連郊知麥秀 (눈록연교지맥수)。들판에 깔린 연녹색으로 보리가 패남을 알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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殘紅到處見花稀 (잔홍도처견화희)。곳곳이 시드는 붉은 색으로 꽃을 보기가 어렵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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塵纖洗去多淸致 (진섬세거다청치)。더러운 먼지 씻어가니 상쾌한 운치가 많아졌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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也自濃心起拂衣 (야자농심기불의)。스스로 짙은 흥에 겨워 옷깃을 떨치고 일어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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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暉=빛 휘. 鶯=꾀꼬리앵. 鷺=해오라기로. 倦=게으를권. 嫩=어릴눈. 郊=들 교. 稀=드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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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纖=가늘섬. 致=이를치. 濃=짙을농. 拂=떨칠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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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則徐(임칙서)의 八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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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氣若蘭虛懷當竹 樂情在水靜氣如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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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약란허회당죽 낙정재수정기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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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기운은 난초와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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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움은 대나무 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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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정은 물에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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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기운은 산을 닮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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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柏長春芝蘭幷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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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백장춘지란병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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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송백나무는 봄철에 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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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난초는 우리안에 어우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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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竹 나무이름 柏 길 長 봄 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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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초 芝 난초 蘭 어우를 幷 우리 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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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瑕勝玉美 至潔過氷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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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승옥미 지결과빙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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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없는 구슬이 아름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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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에서 언 얼음이 맑고 깨끗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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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을 無 티 瑕 이길 勝 구슬 玉 아름다울 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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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至 깨끗할 潔 지날 過 얼음 氷 맑을 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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烈火中燬來 履過薄永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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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중훼래 리과박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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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찰 烈 불 火 가운데 中 불이글이글 할 燬 올 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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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밟을 履 지날 過 엷을 薄 길 永 윗 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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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불속에서 단련하듯 할 것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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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얼음 위를 지나듯 신중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