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한시 모음 (297)
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尚顏秋夜吟行詩
尚顏秋夜吟行詩歌 梧桐雨畔夜愁吟 抖擻衣裙藓色侵 오동우반야수음 두수의군선색침 枉道一生無繫著 湖南山水别人尋 왕도일생무계저 호남산수별인심 오동나무 비가 내리고 밤이 깊어가네 옷을 벗기고 색을 입히고 한평생을 억울하게 살았으니 후난성의 산수를 다른 사람이 망치다.
한국한시 모음
2023. 11. 25. 20:29
杜甫두보 詩 春望(춘망)
杜甫두보 詩 春望(춘망) 國破山河在 城春草木深 국파산하재 성춘초목심 感時花濺淚 恨別鳥驚心 감시화천루 한별조경심 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 봉화연삼월 가서저만금 白頭搔更短 渾欲不勝簪 백두소갱단 혼욕불승잠 나라는 깨어졌어도 산하는 그대로, 성안에 봄이 오니 초목이 무성하다 때를 느꼈는지꽃도 눈물 뿌리고, 이별이 서러운지 새도 놀란 듯 운다 봉화가 석 달이나 이어지니, 집안의 편지는 만금의 값어치라 흰 머리는 긁을수록 더욱 짧아져, 쓸어 묶으려도 비녀도 이기지 못하네
한국한시 모음
2023. 11. 10. 21:05
"秋日偶成
"秋日偶成"(추일우성)이라는 시의 한구절이다. 程顥(정호)선생이 지었다. 시 전문부터 살펴보자. ㅡ 閑來無事復從容_한래무사부종용 睡覺東窓日已紅_수각동창일이홍 한가로이 일 없어 조용하기만 한데 잠 깨니 동창이 이미 붉게 물들었네. 萬物靜觀皆自得_만물정관개자득 四時佳興與人同_사시가흥여인동 만물은 고요히 바라보면 절로 깨닫고 사시의 아름다운 흥은 누구나 같구나. 道通天地有形外_도통천지유형외 思入風雲變態中_사입풍운변태중 도는 천지간 형체없는 것까지 통하고 모든것은 자연의 섭리에 있음을 안다네. 富貴不淫貧賤樂_부귀불음빈천락 男兒到此是豪雄_남아도차시호웅 부귀에 흔들리지 않고 빈천을 즐기나니 남아가 이 경지라면 영웅호걸 아닌가.
한국한시 모음
2023. 11. 8.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