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한시 모음 (297)
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채근담 전집【 46】 진덕수덕進德修道 덕을 기르고, 도를 닦아라. 進德修道 要個木石的念頭 진덕수도 요개목석적염두 若一有欣羨 便趨欲境 약일유흔선 변추욕경 濟世經邦 要段雲水的趣味 제세경방 요단운수적취미 若一有貪著 便墮危機 약일유탐착 변타위기 덕을 기르고 도를 닦는 때는 모름지기 다소는 목석 같은 마음을 지녀야만 한다. 만약 일만 탐내고 부러워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면 문득 욕심의 땅으로 내달리게 되리라. 세상을 구제하고 나라를 경영하는 때는 모름지기 다소는 구름이나 물 같은 취미를 지녀야만 한다. 만약 일단 탐내고 집착하는 마음을 지니면 문득 위험한 지경으로 떨어지고 말리라.
堅心倚賴你的 견심의뢰이적 你必保守他十分平安 이필보수야십분평안 因為他倚靠你 인위야의고이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元漠然法師 達摩塔 達摩面璧軟攻堅 弌坐悠悠及九年 달마면벽연공견 일좌유유급구년 影人石中如泐刻 梁時奇蹟至今傳 영인석중여륵각 량시기적지금전 벽에 달마 얼굴이 흐리게 오랜 세월 새겨저 유유히 구년을 일자로 앉아 있다 돌틈으로 새겨진 사람의 그림자가 중앙에 각되어있고 다리 위에 신기할 만큼 자취 이를 오늘에야 전하고 있다
孫眞人養生銘에 云하기를, 손진인양생명에 운하기를, 怒甚偏傷氣요 思多太損神이라. 노심편상기요 사다태손신이라. 神疲心易役이요 氣弱病相因이라 신피심이역이요 기약병상인이라 勿使悲歡極하고 當令飮食均하며 물사비환극하고 당령음식균하며 再三防夜醉하고 第一戒晨嗔하라 재삼방야취하고 제일계신진하라 孫眞人養生銘에 말하였다 손진인양생명에 말하였다 “성냄이 심하면 특히 기운을 상하고, 생각이 많으면 크게 정신을 소모한다.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이수고롭기 쉽고, 기운이 약하면 병이 따라 생긴다 슬퍼하고 기뻐하는 것을 심하게 하지 말 것이며, 마땅히 음식을 고르게 하며, 재삼 밤에 술 취하는 것을 막고, 새벽에 성내는 것을 제일 경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