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 2023. 7. 4. 07:18
寒山詩 한산시 / 옛사람 내면풍경
   
   
   
   
  寒山詩 한산시 / 옛사람 내면풍경
   
  重巖我卜居(중암아복거) : 층층 바위가 내 사는 곳
  鳥道絶人跡(조도절인적) : 새만 드나들고 인적은 끊겼어라
  庭際何所有(정제하소유) : 바위 뜰에 무엇이 있나
  白雲抱幽石(백운포유석) : 그윽이 돌을 안은 흰구름 감돈다
  住玆凡幾年(주자범기년) : 여기 머문지 무릇 몇 해인가
  屢見春冬易(누견춘동역) : 봄과 겨울 바뀜을 여러 번 보았어라
  寄語鐘鼎家(기어종정가) : 그대 부귀한 자들에게 말을 부치니
  虛名定無益(허명정무익) : 헛된 이름이란 진정 무익하여라
  庭際何所有(정제하소유) : 바위 뜰에 무엇이 있나
  白雲抱幽石(백운포유석) : 그윽이 돌을 안은 흰구름 감돈다
  住玆凡幾年(주자범기년) : 여기 머문지 무릇 몇 해인가
  屢見春冬易(누견춘동역) : 봄과 겨울 바뀜을 여러 번 보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