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 2024. 5. 2. 17:56

金應河 시

別恨별한(이별의 한)

 

天涯各南北 見月幾想思

천애각남북 견월기상사

一去無消息 死生長別離

일거무소식 사생장별리

 

하늘 끝 남북으로 서러 나눠니

달 보고먗번이나 그리워 했던가

한번 가고는 소식조차 전혀 없으니

생과 사는 기나긴 이별이런가

 

하지장(賀知章)이 지은 시

 

少小離鄕老大回 鄕言無改鬢毛衰

소소이향노대회 향언무개빈모쇠
兒童相見不相識 笑問客從何處來

아동상견불상식 소문객종하처래

어려서 고향 떠나 늙어서 돌아오니
고향 말투 그대로건만 귀밑머리 다 빠졌네.
동네 아이들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웃으며 묻네, 손님은 어디서 오셨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