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詩 모음

홀인원하는 날

동암 구본홍 2025. 5. 9. 15:33

 

하루를  열었다 잠그는 

잔디 빛 고운 날

홀인원 좋아한 들 

다정스런 임 안주 삼아  술술 넘기는

막걸리 한잔 맛 웃고 즐겁지만 

방실방실 한잔 술에 취해

세월따라 가는 흥취가 

덩실덩실 춤을 추니 

이보다 더 좋은 날 어디있겠소

우리 함께 곤드레만드레 

장밋빛처럼 익어가는 맛 나는 하루 

노송처럼 아름 답게 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