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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宴鄭參卿山池

동암 구본홍 2024. 7. 8. 10:14

宴鄭參卿山池(연정참경산지) 李白(이백)

 

爾恐碧草晩 (이공벽초만)

我畏朱顔移 (아외주안이)

愁看楊花飛 (수간양화비)

置酒正相宜 (치주정상의)

歌聲送落日 (가성송락일)

舞影迴淸池 (무영회청지)

今夕不盡杯 (금석부진배)

留歡更邀誰 (유환갱요수)

 

정 참군의 산 속 연못에서 연회를 열다

 

그대는 푸른 풀빛이 저물까 염려하고

나는 붉은 얼굴이 떠나갈까 두려워하며

근심스레 버들 꽃이 날리는 것을 바라보니

술을 차려놓은 것이 정말 마땅하구나

노래 소리는 지는 해를 보내고

춤사위 그림자는 맑은 연못을 휘도는데

오늘 저녁 잔을 비우지 않으면

즐거움 남겨다가 또 누구를 초대하리

 

-왕유(王維)-시

鳥鳴磵(조명간) 새 우는 골짜기

人閒桂花落(인한계화락) 사람 한적한데 계수나무 꽃 떨어지고
夜靜春山空(야정춘산공) 밤이 고요하니 봄 산이 적막하다.
月出驚山鳥(월출경산조) 달 떠오르자 산새들이 놀랬는지
時鳴春澗中(시명춘간중) 간간이 봄 개울가에 새 소리 들린다.

                   

명심보감

怒甚偏傷氣 思多太損神

노심편상기 사다태손신

神疲心易役 氣弱病相因

신피심이역 기약병상인

성내기를 심히 하면 기운을 상하고

생각이 많으면 크게 정신을 상한다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이 수고로워지기 쉽고

기운이 약하면 병이 따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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