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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서예작품

율곡(栗谷) 선생 시

동암 구본홍 2022. 11. 19. 17:24

범국(泛菊) / 율곡(栗谷) 이이(李珥)

 

爲愛霜中菊 金英摘滿觴

위애상중국 금영적만상

淸香添酒味 秀色潤詩腸

청향첨주미 수색윤시장

元亮尋常採 靈均造次嘗

원량심상채 영균조차상

何如情話處 詩酒兩逢場

하여정화처 시주량봉장

 

서리 속의 국화를 아끼기 때문에

금빛 꽃잎을 따서 잔에 가득 채웠네

맑은 향기가 술 맛을 더해주고

빼어난 자태는 시심을 일깨우네

도연명이 늘 꺾어 들고

굴원은 언제나 맛보았었지

어찌하여 정담을 나누는 곳이

시와 술 짝 되어 만나는 곳만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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