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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서의 필법에 대해서

동암 구본홍 2022. 12. 17. 20:37
행서의 필법에 대해서

행서의 필법에 대해서

한시 모음 방

2013-01-16 04:36:12


 

      행서의 필법에 대해서

      행서의 필법에 대해서 행서는 해서를 기본으로 한다. 해서와 행서의 차이점 해서(楷書)에 가까운 행서(行書)가 있는가 하면 초서(草書)에 가까운것도 있다 첫째, 해서가 주로 장봉(藏鋒-붓 끝을 감춘다)으로 쓰지만 행서는 노봉(露鋒)으로 쓴다. 그러므로 붓끝이 날카롭게 남지 않는다. 반대로 노봉은 붓끝을 드러내어 쓰기 때문에 붓 끝이 드러나게 된다. 둘째, 해서는 붓을 대고, 밀고, 들고 하여 한획, 한획을 쓰지만 행서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기필(起筆), 행필(行筆), 수필(收筆)이 이루어진다. (일어날 起 다닐 行 걷을 收) 행서는 해서와는 달리 외연적 연결성이 뚜렷하므로 筆順을 잘 알아서 한꺼번에 써 내리는 것이 좋다. 셋째, 행서에는 미약한 허획(虛劃)이 있다. 해서에서도 갈고리 등에서 허획이 생기지만 행서보다 덜하다. 행서에서 연결성은 허획으로 강조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허획을 실획과 구분하여 쓰지 않으면 좋은 글이 되지 못한다. 넷째, 행서를 쓸때 문제점으로 中鋒과 側鋒(측봉-편봉이라고도 함)인데 해서는 거의 중봉으로 쓰지만 행서나 초서는 중봉으로만 쓰기에는 묘미가 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초심자는 중봉을 따라야 하지만 스스로의 필력이 도달하면 조심스레 편봉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해서의 기초가 비교적 착실하다고 느껴졌을 때 행서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행서는 일반적으로 왕희지(王羲之)의 <난정서(蘭亭敍)>, <성교서(聖敎序)>를 쓰거나 이북해(李北海)의 <이사훈비(李思訓碑)>를 거쳐 안진경(顔眞卿) 혹은 미원장(米元章), 황정견(黃 庭堅)의 행서를 쓰는 것이 좋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처음 해서를 배운 사람의 것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행서(行書)는 해서(楷書)보다 쓰기가 간편(簡便) 하고 초서(草書)보다는 이해(理解)하기 쉽고 행서(行書)는 해,초서간(楷,草書間)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으며 체(體)의 묘(妙)한 변화( 化)를 도와 주었으며 운용필법(運用筆法)과 예술적(藝術的)효과를 발휘할수 있다고 할수있다. 歐陽詢 高近福 墓碑(구양순 고근복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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