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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楊愼선생시

동암 구본홍 2025. 10. 9. 21:54

楊愼선생시

임강선(臨江仙)

 

滾滾長江東逝水 浪花淘盡英雄

곤곤장강동서수 낭화도진영웅

是非成敗轉頭空 靑山依舊在

시비성패전두공 청산의구재

幾度夕陽紅 白髮漁樵江渚上

기도석양홍 백발어초강저상

慣看秋月春風 一壺濁酒喜相逢

관간추월춘풍 일호탁주희상봉

古今多少事 都付笑淡中

고금다소사 도부소담중

 

임강선(臨江仙)

 

장강은 넘실넘실 동쪽으로 흐르는데

영웅은 물거품처럼 다 사라졌구나.

시비 성패도 한갓 공허한 것이로다.

청산은 옛날 그 자리인데

노을은 몇 번이나 붉음을 반복했던가!

강가의 어부와 나무꾼은 백발이 되었어라.

가을 달 봄바람은 어느 때나 보는 것

한 병 탁주로 반갑게 마주 앉아

고금의 숱한 일들을

모두 다 우스개이야기로 흘려버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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