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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蛟山許筠先生詩

동암 구본홍 2022. 12. 7. 11:21

蛟山許筠先生詩

 

曾學莊生物論齊 肯嗟時命兩相違

증학장생물론제 긍차시명양상위

江南節候愁邊盡 嶺外家山夢裏歸

강남절후수변진 령외가산몽리귀

幽鳥似歌依晩竹 落花如雨帶斜暉

유조사가의만죽 락화여우대사휘

憑高一望東關隔 煙樹蒼蒼接海圻

빙고일망동령격 염수창창접해기

 

해설:

 

장자의 제물론을 일찌기 배웠으니

시와 명이 서로 어긋나는 걸 어이 슬퍼허랴

남도 지방의 늦은 봄을 시름으로 다 보냈으니

소개 저 너머 고향 동산은 꿈속에서나

노래를 하고비낀 햇살을 받으며

지는 꽃잎은 비오듯해라

높은 언덕에 올라 바라다보니

고향 산천은 너무나 멀고

안개 숲은 푸르스름 바닷가까지 이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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