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하루를 백년같이 본문
하루를 백년같이/ 구본홍
통나무 울타리에
마음 한 자락 걸쳐놓고
취꽃 안주삼아 하늘같이 취하고
마음으로 끓인 차 향기
덧없는 마음 어디다 비할꼬
모닥불이 타고 있다
더는 가지라 하지마소
하루 뜨겁게 흔들리며
희게 엎드렸다 가는 박꽃 아닌가
마음은 언제나 가벼운 불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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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백년같이/ 구본홍
통나무 울타리에
마음 한 자락 걸쳐놓고
취꽃 안주삼아 하늘같이 취하고
마음으로 끓인 차 향기
덧없는 마음 어디다 비할꼬
모닥불이 타고 있다
더는 가지라 하지마소
하루 뜨겁게 흔들리며
희게 엎드렸다 가는 박꽃 아닌가
마음은 언제나 가벼운 불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