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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7언구절
梅花落處疑殘雪 柳葉開時任好風 매화락처의잔설 유엽개시임호풍 매화꽃이 떨어져 흰빛이 잔설인가 의심이 날 정도다 버들잎 싹틀때 호풍 (봄 바람 )에 내맡긴다 . 文情淸若林間竹 人品峻於天外山 문정청약림간죽 인품준어찬외산 글 정취 숲속 대처럼 맑고, 사람 품격 하늘가 산보다 우뚝하네 無窮花發三千里 韓國春光億萬年 무궁화발삼천리 한국춘광억만년 무궁화가 삼천리에 피니 한국 봄빛이 억만년일세 無藥可醫郷相壽 有錢難買子孫賢 무약가의경상수 유전난매자손현 약으로는 가히 정승의 수를 연장할 수 없고 돈은 있어도 어진 잔손을 사기는 어렵다 半窓月落梅無影 三徑風來竹有聲 반창월락매무영 삼경풍래죽유성 창에 반쯤 걸린 달이지니 매화 그림자 없어지고 한밤 중 바람에 대나무의 맑은 소리 들리도다. 山欲渡江 江口立 水將穿石石頭廻 산욕도강 강구..
한국한시 모음
2022. 10. 12.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