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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福娥先生 詩 春風

동암 구본홍 2022. 11. 5. 18:10
福娥先生 詩 春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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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0 10:14:44


 

      湖陰 鄭士龍 先生 詩 외 다수

      湖陰 鄭士龍 先生 詩 제목 次坡州館 經行攬勝極關河。州館佳名最賞坡。 경행람승극관하 주관가명최상파 幽榭喜蒙新扁字。晩雲增媚舊山阿。 유사희몽신편자 만운증미구산아 梁空語燕忙營壘。柳暗遷鸎互答歌。 량공어연망영뢰 유암천앵호답가 惆悵芳樽難駐節。夜來晴月照煙蘿。 추창방준난주절 야래청월조연라 해설: 좋은 경치 골라 지나오다 보니 강가에 까지 왔네 고을 이름 아름다워도 언덕이 가장 낫도다 그윽한 정자는 새로이 편액을 받아 기뻐하고 저녁 구름은 예 산등성이에 아름다움을 더 하네 빈 대들보에서 지저기는 제비는 영루에서 바쁘고 그늘진 버드나무에 옮겨 앉아 앵무새는 서로 노래하네 슬프도다 꽃다운 술동이로도 시절을 머물게 하지 못하니 밤중만 밝은 달이 안개 낀 담장이 넝쿨을 비치네 退溪先生 詩 聞說陶仙我輩涼 待公歸去發天香 문세도선아배량 대공귀거발천향 願公相對相思處 玉雪淸眞共善藏 원공상대상사처 옥설청진공선장 해설: 도산 내 벗이 서늘하게 있다 하니 공이 돌아오거든 천향을 피우리라 원컨대 공이시여 마주 앉아 생각할 제 옥설의 맑고 참됨 모두 고이 간직하라 福娥先生 詩 春風 (조선일보 4월 20일자 기고) 春風空蕩漾 明月已黃昏 춘풍공탕양 명월이황혼 亦知君不來 猶自惜掩門 역지군불래 유자석엄문 해설: 봄바람은 괜스레 살랑거리고 어느새 달이 떠서 황혼 되었네 오지 않을 그대인 줄 잘도 알면서 그래도 문을 차마 닫지 못하네 宋時烈 선생 시 來從何處去何處 無臭無形但有聲 赤壁曾焚曹子舶 濉陽虛散項家兵 飜雲轉漢天樞動 蕩海掀山地軸傾 捲我屋頭茅蓋盡 月光穿漏照心明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냄새도 소리도 없고 다만 소리뿐이네 적벽에선 일찍이 조조의 배 불사르고 수수에선 항우의 군사 흩어지게 하였지 구름과 은하수 되돌리니 하늘도 움직이고 바다와 산 뒤흔드니 땅도 기울어지네 우리 집 지붕 덮은 띠풀도 걷어가면 달빛 새어들어 이 마음 밝혀주려나 다산정약용 시 (茶山 丁若鏞 詩) 독좌음(獨坐吟) 權將草席代芳筵 亦有江禽勝管絃 권장초석대방연 역유강금승관현 萬事不生間計較 老年淸寂似枯蟬 만사불생간계교 노년청적사고선 임시 거적자리로 꽃다운 자리 대신하나니 / 權將草席代芳筵 물새의 소리 또한 관현악보다 낫구려 / 亦有江禽勝管鉉 만사가 생기지 않고 계교할 일 드물어 / 萬事不生間計較 노년의 맑고 적막함이 매미 허물 같도다 / 老年淸寂似枯蟬 石川先生詩 澹蕩遠遊客 蒼茫深洞秋 담탕원유객 창망심동추 碧雲低馬首 紅樹映溪流 벽운저마수 홍수영계류 挾谷鍾聲響 評山僧語柔 협곡종성향 평산승어유 依然如別舊 揮翰寫巖幽 의연여별구 휘한사암유 遠客驚寒食 歸期後落花 白雲隨望在 芳草出關多 病負江頭別 看如夢裡何 明朝春亦去 相伴過天涯 洪宇遠 선생시 固知名利本來浮 自笑還從紙上求 一場寵辱渾閒事 疑是邯鄲夢裏遊 명리가 본래부터 헛것인 줄 알면서 그래도 종이에서 구하니 우스워라. 한번 근심한 영예와 모욕이 모두 한가한 일이 되니 이것이 바로 한단의 꿈속의 놀음인가 옥봉선생 시 欲說春來事 柴門昨夜晴 욕세춘래사 시문작야청 閑雲度峯影 好鳥隔林聲 한운도봉영 호조격림성 客去水邊坐 夢廻花裏行 객거수변좌 몽회화리행 仍聞新酒熟 瘦婦自知情 잉문신주숙 수부자지정 고봉선생 시 우리 집은 죽포의 물가라 / 我家竹浦濱 바로 구름과 물의 소굴이로세 / 便是雲水窟 하늘 밖 바람에 외로이 읊고 / 孤咏天外飈 구부려 술잔 속 물건을 마시노라 / 俯飮盃中物 찬 강물에도 봄뜻이 움직이고 / 寒江動春意 흐르는 구름은 하얀 달을 토하누나 / 流雲吐華月 이 경치 대하여 마음과 생각 맑히니 / 對此淸心慮 어찌 즐겁지 않으리오 / 歡娛其可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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