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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醉翁 歐陽脩 (취옹 구양수)

동암 구본홍 2023. 12. 21. 12:20

醉翁 歐陽脩  (취옹 구양수).    

戱答元珍(희답원진)

장난삼아 원진 정보신에게 답하다

 

春風疑不到天涯 二月山城未見花

춘풍의불도천애 이월산성미견화

殘雪壓枝猶有橘 凍雷驚筍欲抽芽

잔설압지유유귤 동뢰경순욕추아

夜聞歸雁生鄕思 病入新年感物華

야문귀안생향사 병입신년감물화

曾是洛陽花下客 野芳雖晩不須嗟

증시낙양화하객 야방수만불수차

 

봄바람이 하늘 끝까지 이르지 않았는지

2월인데도 산성에 꽃이 핀 것을 아직 보지 못했네

녹다 남은 눈이 가지를 누르고 있는데도 귤은 여전히  매달려 있고

초본의 우레 소리에 죽순이 놀랐는지 싹이 나오려 하네

밤에 북쪽으로 돌아가는 기러기 울음소리를 들으니 고향  생각이 나고

병든 몸으로 중에 새해를 맞으니 그 경치에 느끼는 바가  있네

일찍이 낙양에서 꽃 아래에서 노닐던 나그네 였으니

들꽃이 비록 늦게 핀다 해도 탄식할 필요 없네

 

宋胡銓詩歌一首

 

此處山皆石 他山盡不如

차처산개석 타산진불여

固非從地出 疑是補天餘

고비종지출 의시보천여

下陋一拳小 高凌千仞虚

하누일권소 고능천인허

奇章應未見 名豈下中書 

기장응미견 명개하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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