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통감절요通鑑節要 본문
通鑑節要 통감절요
海納百川 有容乃大
해납백천 유용내대
壁立千仞 無慾則剛
벽립천인 무욕칙강
바다는 온갖 시내물을 받아 들이니 그 너그러움이 있어 거대하고
절벽이 천 길이 되어도 욕심이 없으니 굳건하다
통감절요 원문은
臣聞太山 不讓土壤故 能成其大
河海不擇細流故 能就其深
王者不却衆庶故 能明其德
此는 五帝三王之所以無敵也 今에
乃棄黔首 以資敵國 却賓客 以業諸侯
所謂藉寇兵而齎盜糧者也
王이 乃召李斯 復其官 除逐客之令 卒用李斯之謀 兼天下
李白 詩
自 遣자견(시름 내려놓고)
對酒不覺暝 落花盈我衣
대주불각명 락화영아의
醉起步溪月 鳥還人亦稀
취기보계월 조환인역희
술 마시느라 어두워지는 줄도 몰랐는데
떨어진 꽃잎들이 내 옷을 가득 덮었네.
취한 채 일어나 냇가에 비친 달 따라 걷는데
새들은 둥지로 돌아갔고 사람조차 보이지 않는구나.
觀海難水 觀海聽濤
관해난수 관해청도
"바다를 본 사람은 물에 대해 말하기 어렵고
바다를 봐야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큰 것을 깨달은 사람은
아주 작은 사소한 일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다는 비유
현동지묘(玄同之妙)
재앙을 피하는 생활의 지혜 속에는 모든 것이
본성대로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조화롭게 하는 자연의 법칙이 존재한다.
愚者暗于成事 智者見于未萌
우자암우성사 지자견우미맹
어리석은 사람은 일이 다 되어도 모르고
지혜로운 사람은 징조 전에 벌써 간파한다.
담소풍생(談笑風生)
미소 띤 대화 속에 생명의 바람이 인다
博觀而約取 厚積而薄發
박관이약취 후적이박발
두루 보되 요점을 취하며,
두텁게 쌓되 함부로 드러내지 말라.
폭넓게 보고 그 가운데 핵심만을 취해 간직한다.
두껍게 차곡차곡 쌓아두고
한꺼번에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아껴서 꺼내 쓴다.
大河無聲 대하무성
큰 물줄기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紅桃花下寄金季珍
栽花病客十年回 樹老迎人盡意開
재화병객십년회 수노영인진의개
我欲問花花不語 悲歡萬事付春杯
아욕문화화불어 비환만사부춘배
晩雨廉纖鳥韻悲 千花無語浪辭枝
만우렴섬조운비 천화무어랑사지
何人一笛吹春怨 芳草天涯無限思
하인일적취춘원 방초천애무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