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이백 시 春夜宴桃李園序 본문
이백 시
춘야연도리원서
春夜宴桃李園序
夫天地者萬物之逆旅 光陰者百代之過客
부천지자만물지역려 광음자백대지과객
而浮生若夢 爲歡幾何 古人秉燭夜遊 良有以也
이부생약몽 위관기하 고인병촉야유 양유이야
況陽春召我以煙景 大塊假我以文章
황양춘소아이연경 대괴가아리문장
會桃李之芳圓 序天倫之樂事
회도리지방원 서천륜지락사
群季俊秀 皆爲惠連 吾人詠歌獨慚康樂
군계준수 개위혜련 오인영가독참강락
幽賞未已 高談轉淸 開瓊筵以坐花
유상미이 고담전청 개경연이좌화
飛羽觴而醉月 不有佳作 何伸雅懷
비우상이취월 불유가작 하신아회
如詩不成 罰依金谷酒數
여시불성 벌의금곡주수
대저 천지라는 것은 만물의 나그네 집이요,
일월이란 백대의 지나가는 손님이라
뜬 인생이 꿈과 같으니 환락함이 얼마겠는가?
옛사람이 촛불을 잡고 밤에
노는 것은 진실로 까닭이 있는것이다.
하물며 따뜻한 봄이 나를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봄의 경치로써 부르며
천지가 나에게 싯귀를 빌려 주는지라
복숭아 꽃 동산에 모여 천륜의 즐거운 일을 펼치고
모든 이들이 다 즐거이 시를 읊으니
모두가 아름다운 시들이라
이 내가 읊은 시 가락만이 강락을 부끄러워하네!!
조용히 바라보며 즐기는 것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고상한 이야기는 점점 더 맑게 들려온다.
옥 같은 자리를 열어서 꽃을 향해 앉고
새 모양의 술잔을 날리며 달앞에 취한다.
좋은 시가 있으니 아름다운 꽃이 멋을 낸다.
이런 좋은 경치에 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벌로써 금곡의 술잔수로 하리라.........
李白詩
贈裴十四증배십사
朝見裴叔則 朗如行玉山
조현배숙칙 낭여행옥산
아침에 배숙칙을 보니,
환한 모습이 마치 옥산을 지나는 듯.
黃河落天走東海 萬里寫入胸懷間
황하락천주동해 만리사입흉회간
身騎白黿不敢度 金高南山買君顧
신기백원불감도 금고남산매군고
徘徊六合無相知 飄若浮雲且西去
배회륙합무상지 표약부운차서거
황하가 하늘에서 떨어져 동해로 달려가나니,
만리를 흘러 그대의 가슴속으로 쏟아져 들어가네.
이 몸은 흰 자라를 타도 감히 건널 수 없고,
황금의 높이가 남산 같아야 그대의 돌아봄을 살 수 있네.
온 세상을 돌아다녀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뜬구름처럼 흩날리며 또 서쪽으로 가네.
李白 시
長江三峽
朝辭白帝彩雲間 千里江陵一日還
조사백제채운간 천리강능일일환
兩岸猿聲啼不住 輕舟已過萬重山
량안운성제부주 경주이과만준산
아침 일찍 오색 구름 감도는 백제성에 이별하고
천리길 강릉을 하루만에 돌아왔네
강기슭 원숭이들 울음소리 그치질 않는데
가벼운 배는 만겹의 산을 지나왔다네
이태백이 말년에 반란에 휘말려서 귀양을 떠났다가
백제성(바이디청)에서 사면 소식을 듣고 그 기쁨에 남긴 시다.
李白詩
自遣자견
對酒不覺瞑 落花盈我衣
대주불각명 낙화영아의
醉起步溪月 鳥還人亦稀
취기보계월 조환인역희
한 잔 한잔 들다 보니 밤 든 줄몰라
옷자락에 수북이 쌓인 낙화여
술기운 일어나 달 비친 개울을 걸으니
새는 둥지에 깃들고 사람의 자취도 드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