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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林泳임영 詩

동암 구본홍 2025. 9. 13. 07:46

林泳임영 詩

山齋月夜口占산재월야구점

 

溪路縈回一壑深 世間誰識此雲林

계로영회일학심 세간수식차운림

寒簷月動江山色 靜夜書開宇宙心

한첨월동강산색 정야서개우주심

 

沙鳥漸親休養鶴 松風竊淸當鳴琴

사조점친휴양학 송풍결청당명금

箇中佳趣那專享 早晩煩君復見尋

개중가취나전향 조만번군부견심

 

시냇가길  굽이돌아 한 골짝은 깊은데

세상에 그 누가 구름 덮힌 이곳을 알랴

찬 처마에 비친 달빛은 강산빛을 움직여

고요한 밤에 읽는 책은 우주의 마음 여네

 

물새 점점 친해지니 학을 기르기 그만두고

솔바람 몰래 들으니 이야말로 거문고 소리

이 속의 아름다운 정취 어찌 홀로 누릴건가

조만간 그대를 다시 찾아 볼것이게나

 

岑參 詩 잠삼 시

山房春事 산방춘사

산방의 봄 흥취

 

梁園日暮亂飛鴉 極目蕭條三兩家

양원일모난비아 극목소조삼량가

庭樹不知人去盡 春來還發舊時花

정수부지인거진 춘래환발구시화

 

양원에 해 저무니 까마귀들 어지러이 날고

보이는 것이라곤 쓸쓸한 민가 두어 채

정원의 나무는 옛사람 다 가고 없음을 모르는 듯

봄이 오니 다시 예전 그대로 꽃을 피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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