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阮堂先生 詩 본문
阮堂先生 詩 一首 | |
近樹深於染遙山澹有痕 | |
근수심어염요산담유흔 | |
人家何處是村逕似黃昏 | |
인가하처시촌경사황혼 | |
해설: | |
가까운 숲 푸르러 쪽보다 짙고 | |
먼 산은 흐릿하여 흔적만 있네 | |
어디메 있는건가 사람의 집은 | |
마을 길 어슬프레 땅거미 같네 | |
곽예(郭預,1232-1286) | |
연꽃 구경 | |
賞蓮三度到三池 翠蓋紅粧似舊時 | |
상련삼도도삼지 취개홍장사구시 | |
唯有看花玉堂客 風情不減빈如絲 | |
유유간화옥당객 풍정불감빈여사 | |
세 번이나 연꽃 보러 삼지를 찾으니 | |
푸른 잎 붉은 꽃은 예전과 다름없네. | |
오직 꽃을 바라보는 옥당의 손님만이 | |
마음은 그대론데 머리털만 희어졌구려. | |
<어귀 풀이> | |
賞(완상할 상, 즐길 상), 度(번<회수> 도) | |
翠(비취색 취) 蓋(덮개 개) | |
翠蓋(취개 : 푸른 연잎) 紅(붉은꽃 홍) | |
粧(단장할 장) 紅粧(홍장 : 붉은꽃으로 단장함) | |
玉堂(옥당 : 고려 홍문관의 별칭, | |
홍문관의 부제학 이하 실무관원의 총칭) | |
風情(풍정 : 풍치, 모습) 減(덜 감) | |
(살쩍<귀 앞에 난 흰머리>빈) | |
絲(빈사 : 귀 앞에 하얗게 난 머리)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