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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阮堂先生 詩

동암 구본홍 2022. 10. 28. 11:27
阮堂先生 詩 一首
   
  近樹深於染遙山澹有痕
  근수심어염요산담유흔
  人家何處是村逕似黃昏
  인가하처시촌경사황혼
   
  해설:
  가까운 숲 푸르러 쪽보다 짙고
  먼 산은 흐릿하여 흔적만 있네
  어디메 있는건가 사람의 집은
  마을 길 어슬프레 땅거미 같네
   
  곽예(郭預,1232-1286)
  연꽃 구경
   
  賞蓮三度到三池 翠蓋紅粧似舊時
  상련삼도도삼지 취개홍장사구시
  唯有看花玉堂客 風情不減빈如絲
  유유간화옥당객 풍정불감빈여사
   
  세 번이나 연꽃 보러 삼지를 찾으니
  푸른 잎 붉은 꽃은 예전과 다름없네.
  오직 꽃을 바라보는 옥당의 손님만이
  마음은 그대론데 머리털만 희어졌구려.
   
  <어귀 풀이>
  賞(완상할 상, 즐길 상), 度(번<회수> 도)
  翠(비취색 취) 蓋(덮개 개)
  翠蓋(취개 : 푸른 연잎) 紅(붉은꽃 홍)
  粧(단장할 장) 紅粧(홍장 : 붉은꽃으로 단장함)
  玉堂(옥당 : 고려 홍문관의 별칭,
  홍문관의 부제학 이하 실무관원의 총칭)
  風情(풍정 : 풍치, 모습) 減(덜 감)  
  (살쩍<귀 앞에 난 흰머리>빈)
  絲(빈사 : 귀 앞에 하얗게 난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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