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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독음

동암 구본홍 2022. 10. 29. 11:38

독음

 

不知香積寺 數里入雲峯

부지향적사 수리입운봉
古木無人徑 深山何處鍾

고목무인경 심산하처종
泉聲咽危石 日色冷青松

천성열위석 일색냉청송
薄暮空潭曲 安禪制毒龍
박모공담곡 안선제독룡

해설
향적사 어디쯤인지 가능치 못해
구름 봉우리 속몇 리 길을 헤메네.
고목이 우거져 오솔길조차 없고
깊은 산 속 어딘가에 들려오는 종소리.
샘물 솟아 가파른 바위에서
흐느끼고 햇살은
푸른 소나무를 눈 시리게 비추네.
해질녁 고요한 연못 구비에 앉아
편안히 참선하며
마음 찌꺼기 걷어 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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