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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通鑑節要 통감절요海納百川 有容乃大 해납백천 유용내대壁立千仞 無慾則剛벽립천인 무욕칙강 바다는 온갖 시내물을 받아 들이니 그 너그러움이 있어 거대하고절벽이 천 길이 되어도 욕심이 없으니 굳건하다 통감절요 원문은臣聞太山 不讓土壤故 能成其大 河海不擇細流故 能就其深 王者不却衆庶故 能明其德 此는 五帝三王之所以無敵也 今에 乃棄黔首 以資敵國 却賓客 以業諸侯 所謂藉寇兵而齎盜糧者也 王이 乃召李斯 復其官 除逐客之令 卒用李斯之謀 兼天下 李白 詩自 遣자견(시름 내려놓고) 對酒不覺暝 落花盈我衣대주불각명 락화영아의醉起步溪月 鳥還人亦稀취기보계월 조환인역희 술 마시느라 어두워지는 줄도 몰랐는데떨어진 꽃잎들이 내 옷을 가득 덮었네.취한 채 일어나 냇가에 비친 달 따라 걷는데새들은 둥지로 돌아갔고 사람조차 보이지 않는구나. 觀海難水 ..
清江曲 맑은 강의 노래 / 蘇庠 소상 蜀玉雙飛水滿塘 箛蒲深處浴鴛鴦촉옥쌍비수만당 고포심처욕원앙白蘋滿棹歸來晩 秋著蘆花揚岸霜백빈만도귀래만 추저노화양안상扁舟繫岸依林樾 蕭蕭兩鬢吹華髮편주계안의임월 소소양빈취화발萬事不理醉復醒 長占煙波弄明月만사불리취복성 장점연파농명월 촉옥새 쌍쌍이 날고 물이 연못에 가득 차니 창포 우거진 곳에서 원앙새 목욕하네 흰 마름풀이 노에 가득 걸리니 돌아옴이 늦은데 가을이라 갈대꽃 피니 언덕은 서리가 내린 듯하네 조각배를 언덕에 매고 숲의 그늘에 기대니 살랑살랑 두 귀밑머리에 흰머리가 날리네 만사를 상관하지 않고 취했다 깨었다 하며 오래도록 안개 물결을 차지하고 밝은 달을 즐기네 해가(海歌)聖德王 해가 龜乎龜乎出水路 掠人婦女罪何極구호구호출수로 략인부녀죄하극汝若悖逆不出獻 入網捕掠燔之喫』여..
唐伯虎 菊花 故園三徑吐幽叢 一夜玄霜墜碧空고원삼경토유총 일야현상추벽공多少天涯未歸客 盡借籬落看秋風다소천애미귀객 진차이락간추풍 고향 정원 그윽한 꽃 떨기 토하고하룻밤 구월 서리 푸른 하늘에서 내린다.먼 타향에서 돌아가지 못하는 몇몇 나그네다만 울 밑의 국화 빌려 가을바람을 보네. 行草書周賀詩 柏巖禪師 野寺絕依念 靈山會遍行老來披衲重 病後讀經生乞食嫌村遠 尋溪愛路平多年柏巖住 不記柏巖名 野寺絕依念,들의 절에서 생각을 끊고空山曾遍行。텅 빈 산을 일지기 두루 밟았으리라老來披衲重,나이 들면 장삼은 무겁고病起讀經生。병든 몸 일으켜 불경 읽는 생도이리라乞食嫌村遠,밥을 빌 때는 마을 먼 것이 싫고尋溪愛路平。시내를 찾을 때는 평탄한 길을 좋아하리라多年柏岩在,오랫동안 백암에 머물면서도不記柏岩名。백암이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