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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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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浩然先生詩 春曉 맹호연선생시 춘효 春眠不覺曉處處聞啼鳥 춘면불각효처처문제조 夜來風雨聲花落知多少 야래풍우성화락지다소 봄잠에 새벽이 온지도 몰랐는데 새 우는 소리는 여기저기서 들리네 간밤 비바람 소리 들리더니 꽃은 또 얼마나 떨어졌을까 山吐孤輪月 江含萬里風 산토고륜월 강함만리풍 塞鴻何處去 聲斷暮雲中 새홍하처거 성단모운중 산은 외로운 둥근 달을 토해 내고, 강은 만리의 바람을 머금었도다. 변방의 기러기는 그 가는 곳이 어디메뇨, 저무는 구름 속으로 울음소리 사라지도다. 小亭 변관식 禽聲依竹自然樂 風吹過松無限淸 짐승들 소리 대나무에 빗기어 저절로 즐겁고 소나무를 스치는 바람은 끝간데 없이 맑도다
동암서예작품
2023. 7. 2.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