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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夜行黃沙道中

동암 구본홍 2023. 2. 6. 08:57

西江月  

夜行黃沙道中

辛棄疾

 

明月別枝驚鵲 清風半夜鳴蟬 

명월별지경작 청풍반야명선

稻花香裏說豐年 聽取蛙聲一片   

도화향리설풍년 청취와성일편

七八個星天外 兩三點雨山前 

칠팔개성천외 양삼점우산전

舊時茅店社林邊 路轉溪橋忽見   

구시모점사림변 노전계교홀현

 

[밤에 황사로 가는 도중에 ]

 

달빛 밝아 놀란 까치 나뭇가지를 떠나고

맑은 바람 부는 한밤에 매미가 운다.

벼꽃 향기 속에 풍년을 이야기하고

한쪽에서는 개구리 울음소리 들리네.

하늘 저 멀리 별이 예닐곱 개

비가 두세 방울 산 앞에 떨어지네.

예전에 사당 부근 숲속에 초가 주막 있더니

개울 건너 돌아서니 곧바로 나타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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