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기억 본문
마른 가지에서
꽃 향기와
달빛 추억
그대 목소리
들려오는 듯
아~
웃음으로 밥 말아먹다가
이젠
눈물로 밥 말아 먹고
젖은 마음 위로
그리움의 촛불 하나
올려놓는다
봄비가 온다
다시
파란 잎은
돋아 나겠지만
음미하는 생각은
젖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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