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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杜甫두보 詩 春望(춘망)

동암 구본홍 2023. 11. 10. 21:05

杜甫두보 詩

春望(춘망)

 

國破山河在 城春草木深

국파산하재 성춘초목심

感時花濺淚 恨別鳥驚心

감시화천루 한별조경심

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

봉화연삼월 가서저만금

白頭搔更短 渾欲不勝簪

백두소갱단 혼욕불승잠

 

나라는 깨어졌어도 산하는 그대로,

성안에 봄이 오니 초목이 무성하다

때를 느꼈는지꽃도 눈물 뿌리고,

이별이 서러운지 새도 놀란 듯 운다

봉화가 석 달이나 이어지니,

집안의 편지는 만금의 값어치라

흰 머리는 긁을수록 더욱 짧아져,

쓸어 묶으려도 비녀도 이기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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