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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古月照今塵

동암 구본홍 2023. 12. 3. 10:16

作詞작사 譚健常담건상

古月照今塵

 

一部春秋史 千年孤臣淚

일부춘추사 천년고신루

成敗難長久 興亡在轉瞬間

성패난장구 흥망재전순간

總在茶餘後 供於後人說

총재다여후 공어후인설

多少辛酸 話因果

다소신산 화인과

百百戰舊河山 古來功難全

백백전구하산 고래공난전

江山幾局殘 荒城重拾何年

강산기국잔 황성중습하년

文章寫不盡 幽幽滄桑史

문장사부진 유유창상사

悲歡歲月 盡無情情

비환세월 진무정정

長長江長千里 黃河水不情

장장강장천리 황하수부정

江山依舊人事已非

강산의구인사이비

只剩古月照今塵

지잉고월조금진

莫負古聖賢 效歷朝英雄

막부고성현 효력조영웅

再造一個輝煌的漢疆和唐土土

재조일개휘황적한강화당토토

 

책 한 길의 춘추시대의 역사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있어왔던 외로운 신하의 눈물

이기고 짐도 오래 가지 않았으며 흥함도 망함도 눈 깜짝할 사이에 있어 왔구나

늘 한가하게차를 마신 후에 후세 사람들이 말하는 이야기로 회자되었으며

얼마간 쓰라리고 괴로워하면서 그 원인과 결과를 말하였네

옛 강산에 일어난 수많은 전쟁에서 고래로 공을 이루었어도 온전하기는 어려웠네

국토가 하마터면 못쓰다시피 할 국면에 처하게 되어

변화가 아주 큰 유유헌 역사는 문장으로 써서는 완전하지 못하는구나

슬픔과 기쁨의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 무정함이 다 할 대로 다 하였네

양자강은 아주 길게 황하의 강물은 멈추지 않고 흘러갔네

강산은 예나 다름없으나 인간사는 이미 잘못되어 갔구나

다만 예로부터 있어 온달만이 지금의 인간 세상을 변함없이 비추고 있네

아무도 저버리지 않는 옛 성현과 본받을만한 과거 왕조시대의 영웅들이

하나의 휘황찬란한 한나라와 당나라의 강토를 재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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