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纖纖月墮黃昏後 본문
李匡德先生 詩 黃昏 이광덕선생 시 황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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纖纖月墮黃昏後 拍拍禽投翠靄間 섬섬월타황혼후 박박금투취애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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聽前老守婆娑樹 笏外高人偃蹇山 청전노수파사수 홀외고인언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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薄俗已嫌疎骨體 流光漸奪少容顔 박속이혐소골체 유광점탈소용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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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非與汝爭恩怨 何事怵蟲復欲訕 아비여여쟁은원 하사출충부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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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
황혼 뒤에 작은 달은 떨어지고 | |
푸득푸득 새는 날아 산 빛 속에 숨어든다 | |
대청 앞의 늙은 파수꾼은 휘늘어진 나무 | |
성곽 넘어 고매한 어른은 우뚝 높은 산 | |
경박한 세상이라 뼈만 앙상한 몸을 멀리하고 | |
흐르는 세월은 젊은 얼굴을 앗아간다 | |
나는 너와 은총과 원란을 다투지 않건만 | |
무슨 일로 벌레처럼 헐뜯으려 덤비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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