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無 본문
無
말 없음의 그 의미
무음 무취
영혼의 고요
그
붓다의 찬 눈물방울 같은
꿈 냄새로 반항하는
바람이 지나간
숲 사이사이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 날아간
못 潭엔 그림자 남기지 아니하니
말 없음이 무섭고
고요가 무섭고
無
존재하지 않음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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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
말 없음의 그 의미
무음 무취
영혼의 고요
그
붓다의 찬 눈물방울 같은
꿈 냄새로 반항하는
바람이 지나간
숲 사이사이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 날아간
못 潭엔 그림자 남기지 아니하니
말 없음이 무섭고
고요가 무섭고
無
존재하지 않음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