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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 모음

茶山先生 詩 외 다수

동암 구본홍 2022. 12. 14. 12:45

茶山先生 詩 외 다수

 

長夏愁城色扁舟返水鄕林

장하수성색편주반수향림

稀成遠眺林茂有餘凉衣帶

희성원조림무유여량의대

從吾嬾詩書閱舊藏行休苦

종오란시서열구장행휴고

未定生理問漁郞

미정생리문어랑

 

*(瀨란字- 마음심 변에 賴)*

 

李喜之(이희지)先生 詩

落照낙조

 

西邊纔黑又東紅 匝地周天豈有窮

서변재흑우동홍 잡지주천기유궁

末害人間成黯慘 還應洞照九泉中

말해인간성암참 환응동조구천중

 

 

해설;

서쪽이 겨우 검어지자 또 동쪽이 붉어

천지를 두루 돌아 어찌 끝이 있으랴

인간을 해치지 못하면 암참해지는 사람

그는 아마 구천에서 환히 비추어 볼 만하리

 

落照 저녁때의 햇빛 夕陽 黯慘암참: 어두침침함

洞照동조: 환하게 비춤

九泉구천: 九地구지 밑에 있는 샘 즉 黃泉황천: 저승

 

숲속의(林亭遺閒)정자에서 한가하게 지내며

 

申緯(신위) 紫霞(자하)선생 시

한국 한시2권 1094페이지

 

無僻林亭似遠郊 更無門鑰客來敲

무벽림정사원교 경무문약객래고

墻頭每過鵝黃酒 簾額偏當燕子巢

장두매과아황주 렴액편당연자소

 

해설:

땅이 치우쳐 숲의 집이 먼 교외와 같아

문고리 두드리는 손님도 없네

담장머리에는 매번 좋은 술이 지나가고

주렴 꼭대기에는 제비집 있네

 

門鑰문약; 문의 자물쇠

敲: 두드림

鵝黃酒: 빛이 노란 좋은 술

 

崔爾泰(최이태)선생 시

조용히 살면서

 

睡罷茅齊日欲斜 溪邊汲水煮新茶

수퍼모제일욕사 계변급수자신차

小庭寂寂無餘事 閒看兒童拾落龢

소정적적무여사 한간아동습락화

 

해설:

서재에서 잠을 깨니 해는 지려 하는데

시냇가의 물을 길어 차를 달이네

뜰은 적적하고 별 다른 일이 없어

아이들이 꽃 줍는 것 한가히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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