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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몬터레이 Monterey 2008-05-15 14:24:51 몬터레이 Monterey 태평양과 맞닿은 몬터레이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건축물로 어우러진 바다와 거리풍경이 감상적이다편안한 마음으로 17마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 볼거리로는 몬터레이 수족관 해초의 숲 모래 해변 캐너리 로와 피셔먼스 워프 등 역사적 거리 외에도 해변 여러곳 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아래 풀 이름은 방울 뱀 이라 한다 꽃에서 방울 소리가 난다
파동 어디에서 와서 머물다 어디로 가는가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기다리지 않는 밝고 어두운 곳 너였다가 나였다가 그 누구였다가 오고 감에 정해진 곳이 없이 길 잃은 구름 같이 주름 진 마른 혀로 무아경의 경계를 핥는 것 처럼 부질없이 천년의 꿈을 왜 꾸는가 때론 화풀이 하듯 소나기로 가끔은 슬픈 미소처럼 보슬비로 그리움에 잠 못 이루는 여인의 흐느낌처럼 이슬비로 그러다가 흔들리다 멈추었다가 다시 흔들리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스쳐 지나가는 바람 같구나 뒷모습 보이지 않는 파동 어디로 가는가 마른 영혼 먼 길 떠나고 있는지 쓰다듬는 볕의 시간 건너가는가 너도 나도 따라가고 있는가 상혼의 바람에 다시 눈 뜨는 파동이 될까
세월 태어나기 그 이전부터 그는 나에게로 오고 있었다 들리지 않는 발자국으로 보이지 않는 그림자로 내가 가고 있는 그 자리로 그는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너에게로 가고 아주 먼데서 너는 나에게로 오고 나는 그렇게 또 너에게로 간다 아주 오랜 과거를 묻어가며 너는 지금 지나가고 있디 쉼 없이 오고 가는 너를 너를 멀리 허고 싶지만 멀리 할 수 없는 너 허공의 문을 열고 허공의 모습으로 허공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허공의 방으로 안내하는 나는 지금도 조금씩 너를 따라 가고 있다
夏日江上 炎蒸江上客 伴鷺紫霞中 염증강상객 반로자하중 願得翩翩翼 聊爲白扇風 원득편편익 료위백선풍 해설: 여름날 강가에서 찌는 무더위 강가 나그네 백로 짝하며 붉은 노을 속에 있네 퍼드덕 퍼드덕 날개 얻어 잠시 흰 부채 바람 삼았으면 송우인 (送友人) 정지상鄭知常) 칠언절구 雨歇長堤草色多 送君南浦同悲歌 우헐장제초세다 송군남포동비가 別淚年年添綠波 별루년년청록파 해설: 비 갠 긴 강둑 풀잎 푸르는데 그대 보내는 남포에 슬픈 노래 일어나네 이별의 눈물이 해마다 푸른 물결에 보태어지네. 秋意 (淸漣齋 주인 한시) 樹上蟬喧驚午夢 堂前蛩響轉宵衾 수상선훤경오몽 당전공향전소금 誰知兩物相鳴處 秋意殷勤日日侵 수지양물상명처 추의은근일일침 가을 느낌 나무 위 요란한 매미 소리 한낮의 단꿈을 깨우고 뜨락 앞 귀또리 소리 한밤 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