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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白江先生詩 贈別再從弟韓聖任 五首 二十年來覺汝賢 相從患難意彌堅 이십년래각여현 상종환난의미견 如今忽作河梁別 岐路西風兩惘然 여금홀락하량별 기로서품량망연 二 再渡遼河三避兵 百年何異弟兄情 재도료하삼피병 백년하이제형정 却慙義重恩還薄 司果虛名白髮生 각참의중은환박 사과허명백발생 三 庭樹花殘葉正飛 別來春盡又秋歸 정수화잔엽정비 별래춘진우추귀 家人不識今朝發 應向窓前擣遠衣 가인불식금조발 응향창전도원의 四 三韓大姓是西原 王謝簪纓擅一門 삼한대성시서원 왕사잠영천일문 誰識百年人事變 靑氈零落屬孱孫 수식백년인사변 청전영락속잔손 五 秋來驥子候柴扉 君到應驚獨自歸 추래기자후시비 군도응경독자귀 若問行人何日至 黃花欲盡雪初飛 약문행인하일지 황화욕진설초비 이 백(李 白) 滌蕩千古愁 (척탕천고수 하니) 留連百壺飮 (유연백호음 이라) 良宵宜淸談 (양소..
陟州東海碑 州古悉直氏之地 左墟濊南去 京都七百里 東臨大海 都護府使 孔岩 許穆書 35 瀛海漭瀁 百川朝宗 其大無窮 영해망양 백주조종 기대무궁 東北沙海 無潮無汐 號爲大澤 동북사해 무조무석 호위대택 積水稽天 浡潏汪濊 海動有曀 적수계천 발율왕회 해동유에 明明陽谷 太陽之門 義伯司賓 명명양곡 태양지문 의백사빈 析木之次 牝牛之宮 日本無東 석목지차 빈우지궁 일본무동 鮫人之珍 涵海百産 汗汗漫漫 교인지진 함해백산 한한만만 奇物譎詭 宛宛之祥 興德而章 기물휼궤 완완지상 흥덕이장 蚌之胎珠 與月盛衰 傍氣昇霏 방지태주 흥월성쇠 방기승비 天吳九首 恠蘷一股 颷囘且雨 천오구수 괴기일고 표회차우 出日朝暾 轇軋炫煌 紫赤滄滄 출일조돈 류알현황 자역창창 三五月盈 水鏡圓靈 列宿韜光 삼오월영 수경원령 열숙도광 扶桑沙華 黑齒麻羅 撮䯻莆家 부상사화 흑치..
1 당 가도(賈島,779~843) 松下問童子(송하문동자)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무르니 言師採藥去(언사채약거) 스승님은 약초를 캐러 가셨습니다. 只在此山中(지재차산중) 다만 이 산속에 계시나 雲深不知處(운심부지처) 구름이 깊어 어느 곳에 계신지 알지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네 2 이백시 五老峰爲筆(오로봉위필) 오로봉으로 붓을 삼고 三湘作硯池(삼상작연지) 삼상으로 먹을 갈아 靑天一張紙(청천일장지) 푸른 하늘 한 장 종이에 寫我腹中詩(사아복중시) 마음속의 詩를 쓰노라. 3 韋應物 懷君屬秋夜(회군촉추야) 그대를 생각하는 가을밤에 散步咏凉天(산보영량천) 홀로 거닐며 흥얼거리네 山空松子落(산공송자락) 고요한 밤 솔방울 떨어지는데 幽人應未眠(유인응미면) 그대도 잠 못 이루고 있으리 4제갈공명의 시 大夢誰先覺(대몽수..
율곡선생 시 (栗谷 이이 (李珥 ) 學道卽無著 隨綠到處遊 학도즉무착 수연도처유 暫辭靑鶴洞 來玩白鷗州 잠사청학동 래완백구주 身世雲千里 乾坤海一頭 신세운천리 건곤해일두 草堂聊奇宿 梅月是風流 초당요기숙 매월시풍류 도를 배우니 곧 집착이 없구나 / 學道卽無著 인연을 따라 어디든지 유람하네 / 隨緣到處遊 잠깐 청학동을 떠나 / 暫辭靑鶴洞 백구주에 와서 구경하노라 / 來玩白鷗洲 신세는 구름 천 리요 / 身世雲千里 건곤은 바다 한 귀퉁이로세 / 乾坤海一頭 초당에서 잘 자고 가는데 / 草堂聊寄宿 매화에 비친 달 이것이 풍류로구나 / 梅月是風流 편양鞭羊 언기彦機 선사禪師 雲走天無動/운주천무동 舟行岸不移/주해만불이 本是無一物/본시무일물 何處起歡悲/하처기환비 구름은 가도 하늘은 움직이지않고, 배는 흘러가도 언덕은 그냥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