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茶山先生 詩 외 다수 본문
茶山先生 詩 외 다수
長夏愁城色扁舟返水鄕林
장하수성색편주반수향림
稀成遠眺林茂有餘凉衣帶
희성원조림무유여량의대
從吾嬾詩書閱舊藏行休苦
종오란시서열구장행휴고
未定生理問漁郞
미정생리문어랑
*(瀨란字- 마음심 변에 賴)*
李喜之(이희지)先生 詩
落照낙조
西邊纔黑又東紅 匝地周天豈有窮
서변재흑우동홍 잡지주천기유궁
末害人間成黯慘 還應洞照九泉中
말해인간성암참 환응동조구천중
해설;
서쪽이 겨우 검어지자 또 동쪽이 붉어
천지를 두루 돌아 어찌 끝이 있으랴
인간을 해치지 못하면 암참해지는 사람
그는 아마 구천에서 환히 비추어 볼 만하리
落照 저녁때의 햇빛 夕陽 黯慘암참: 어두침침함
洞照동조: 환하게 비춤
九泉구천: 九地구지 밑에 있는 샘 즉 黃泉황천: 저승
숲속의(林亭遺閒)정자에서 한가하게 지내며
申緯(신위) 紫霞(자하)선생 시
한국 한시2권 1094페이지
無僻林亭似遠郊 更無門鑰客來敲
무벽림정사원교 경무문약객래고
墻頭每過鵝黃酒 簾額偏當燕子巢
장두매과아황주 렴액편당연자소
해설:
땅이 치우쳐 숲의 집이 먼 교외와 같아
문고리 두드리는 손님도 없네
담장머리에는 매번 좋은 술이 지나가고
주렴 꼭대기에는 제비집 있네
門鑰문약; 문의 자물쇠
敲: 두드림
鵝黃酒: 빛이 노란 좋은 술
崔爾泰(최이태)선생 시
조용히 살면서
睡罷茅齊日欲斜 溪邊汲水煮新茶
수퍼모제일욕사 계변급수자신차
小庭寂寂無餘事 閒看兒童拾落龢
소정적적무여사 한간아동습락화
해설:
서재에서 잠을 깨니 해는 지려 하는데
시냇가의 물을 길어 차를 달이네
뜰은 적적하고 별 다른 일이 없어
아이들이 꽃 줍는 것 한가히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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