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三淵 金昌翕(삼연 김창흡)선생 시( 본문
가슴으로 읽는 한시
海(해)
三淵 金昌翕(삼연 김창흡)선생 시(1653~1722)
山停野斷大觀存 水與天連互吐呑
산정야단대관존 수여천련호토탄
萬古憑誰問增減 太虛於爾作淵源
만고빙수문증감 태허어이작연원
爲名爲博於斯盡 堪樂堪悲可復論
위명위박어사진 감낙감비가복론
詩欲摸奇知亦妄 不如長嘯枕松根
시욕모기지역망 불여장소침송근
해설:
바다에서산도 들도 멈춘 곳에 장관이 펼쳐저
하늘까지 이어진 물 뱉었다가 삼키누나
만고 세월 증감을 누구에게 물어보나
너에게는 저 우주가 근원이라 해야 하리
명예추구 박학 욕심 저 알에선 사라지니
기쁨이니 슬픔이니 말해서 무었하랴
그 기이함 묘사하는 헛된 노력 잘 알기에
휘바람 길게 불고 솔뿌리 베고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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