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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詩 모음

나옹선사 시

동암 구본홍 2024. 4. 6. 01:15

 

靑山兮要我以청산은 나를 보고

懶翁禪師나옹선사 시

 

 

제1연

靑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청산혜요아이무어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憎兮 如水如風而終我

료무애이무증혜 여수여풍이종아

제2연

靑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청산혜요아이무어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怒而無惜兮 如水如風而終我

료무노이무석혜 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사랑도 부질없어 미움도 부질없어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사랑도 훨훨 미움도 훨훨
탐욕도 훨훨 성냄도 훨-훨-훨-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上善若水

最高 최고 의  ,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 다투지 아니하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머무니 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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