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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崔錫恒최석항
崔錫恒최석항 秋山草路轉 去去惟靑嵐추산초로전 거거유청람夕鳥空林下 紅葉落兩三석조공림하 홍엽낙양삼 추산에 풀길이 꼬불꼬불한데 가도가도 오직 푸른아지랑이로다. 저녁때 새는 수풀에 내리고 붉은잎이 두세개 떨어지누나. 도잠陶潛 사시四時 春水滿四澤 夏雲多奇峯춘수만사택 하운다기봉秋月揚明輝 冬嶺秀孤松추월양명휘 동령수고송봄 물은 사방의 못에 가득하고여름 구름 기이한 봉우리가 많다가을 달은 밝은 빛을 드날리고겨울 산마루에 소나무 하나 빼어나도다. 菜根譚 중에서 家人有過 不宜暴怒가인유과 불의폭노 不義輕棄 此事難言불의경기 차사난언借他事隱諷之 今日不悟차타사은풍지 금일불오俟來日再警 之如春風解凍사내일재경 지여춘풍해동如和氣消氷 纔是家庭的型範여화기소빙 재시가정적형범 집안 식구에게 허물이 있으면사납게 화를 내는 것도 마땅치 않..
한국한시 모음
2024. 4. 2.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