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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梅窓 李香今 先生詩(매창 이향금 선생 시) 靑鳥飛來盡 江南鴈影寒 청조비래진 강남안영한 愁仍芳草綠 恨結落紅殘 수잉방초록 한결락홍잔 歸思邊雲去 旅情夢裏歡 귀사변운거 려정몽리환 客牕人不問 無語倚危攔 객창인불문 무어의위란 파랑새도 날아오지 안고 강남에는 기러기 그림자 차가워라 푸른 풀잎에도 시름이 쌓였고 지다 남은 꽃잎에도 원한이 맺혔어라 구름너머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나그네 마음은 꿈속에서만 즐겁네 여관집 창문엔 찾아오는 이 럾어 말없이 높은 난간에 기대어 섰노라
白湖先生 詩 酒肆風流跡已虛 雄心寥落寄樵漁 주사풍류적기허 웅신료락기초어 雲霄舊識音書斷 水竹新居契闊踈 운소구식음서단 수죽신거계활소 蘇小縱輕貧孟浩 文君猶托病相如 소소종경빈맹호 문서유탁병상여 名編玉籍團圓少 割盡柔腸一寸餘 명편옥적단원소 할진유장일촌여 酒肆風流跡已虛 술집의 멋스런 풍류 자취도 까마득하고 雄心寥落寄樵漁 큰 뜻도 다 가라앉아 시골사람 되었네 雲宵舊識音書斷 출세한 옛 친구들은 소식이 끊기도 水竹新居契濶踈 물가 대숲 집엔 찾아오는 이도 없구나 蘇小縱輕貧孟浩 소소(蘇小)는 가난한 맹호연을 소홀히 했다지만 文君猶托病相如 탁문군(卓文君)은 병든 사마를 돌보지 않았던가 名編玉籍團圓少 저 세상으로 떠나고 말면 만나볼 수 없거늘 割盡柔腸一寸餘 애간장 다 끊어져 한 치나 남았겠나.
가훈문구 近 者 必 成 (근자필성) 부지런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日 切 唯 心 造 (일체유심조) 모든것은 오직 마음먹기에 달렸다 有 志 竟 成 (유지경성) 하고자 하는 듯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 無 汗 不 成 (무한불성) 땀과 노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盡人事待天命 (진인사대천명)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時 不 再 來 (시불재래)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誠 愛 敬 信 (성애경신) 성실과 사랑 공경과 믿음으로 생활하자 三 思 日 言 (삼사일언) 세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라 敬 天 愛 人 (경천애인)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 和 信 家 樂 (화신가락) 화목과 믿음이 있으면 가정이 즐겁다 初志一貫 (초지일관) 처음에 세운 뜻을 끝까지 밀고가라 相 生 樂 生..
孤雲先生 詩 한시 모음 방 2014-02-13 11:43:56 孤雲先生 詩 孤雲先生 詩 寓興(생각을 붙여) 願言扃利門 不使損遺體 원언경리문 블사손유체 爭奈探珠者 輕生入海底 쟁내심주자 경생입해저 身榮塵易染 心垢水難洗 신영진역염 심구수난세 澹泊與誰論 世路嗜甘醴 담박여수론 세로기감례 너 부디 이익 길엔 생각을 끊고 부모주신 귀한 몸, 상치 말아라. 어찌타 眞珠를 캐는 저 사람 목숨 걸고 바다 밑을 들어가는고. 몸이 영화 티끌에 더럽혀지기 쉽고 마음에 낀 때는 물로도 씻기 어렵다. 누구와 담담한 맛 의논하랴 세상 사람들은 달고 취함 즐기는 것을. 孤雲先生 詩 蜀葵花(접시 꽃) 寂寞荒田側 繁花壓柔枝 적막황전측 번화압유지 香輕梅雨歇 影帶麥風歌 향경매우헐 영대맥풍가 車馬誰見賞 蜂蝶徒相窺 차마수견상 봉접도상규 自慙生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