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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추사 김정희 秋史 金正喜 선생 시 扶旺寺(부왕사) 看山何處好 扶旺古禪林 간산하처호 부왕고선림 日落峰如染 楓明洞不陰 일락봉여염 풍명동불음 鍾漁來遠近 禽鳥共幽深 종어래원근 금조공유심 慙覺頭頭妙 靈區愜道心 참각두두묘 영구협도심 산구경은 어디가 좋은 고 하니 부왕이라 옛날의 선림이 라네 해지니 봉우리는 물든 것 같고 단풍 밝아 골짝은 어둡지 않네 풍경소리는 원근에서 들려오는데 온갖 새들 유심을 함께 즐기네 머리 머리 절묘함을 차츰 깨치니 영구는 곧 도심과 서로 맞는 구나
柳成龍(西厓)詩 齋居有 懷錄 呈 靑城道契 權章 仲 細雨孤村暮 寒江落木秋 세우고촌모 한강낙목추 壁重嵐翠積 天遠雁聲流 벽중람취적 천원안성류 學道無全力 臨岐有晩愁 학도무전력 임기유만수 都將經濟業 歸臥水雲陬 도장경제업 귀와수운추 류성룡 시 재거유회록 정청성도계권장중 가랑비 내리는 외딴 마을에 날은 저물고 차디찬 강변은 낙엽지는 가을이구나 아지랑이 짙은 절벽엔 물총새 머물고 하늘 저 멀리선 기러기 소리 흘러오네 학문을 닦음에 모든힘을 다하지 아니하였기에 일에 임하니 때늦은 후회가 되나니 무릇 백성을 위한 일이 아니라면 고향으로 돌아와 물과 구름 언저리에 살리라
杜甫(두보)시 八月十五夜月(팔월십오야월) 팔월 보름달 其一 滿月飛明鏡 歸心折大刀 만월비명경 귀심절대도 轉蓬行地遠 攀桂仰天高 전봉행지원 반계앙천고 水路疑霜雪 林棲見羽毛 수로의상설 임서견우모 此時瞻白兎 直欲數秋毫 차시첨백토 직욕수추호 하늘에 뜬 둥근 달이 거울 속에도 비치는데 고향 생각에 가슴이 저미듯이 아프네 이리저리 떠돌다가 너무 멀리 왔나 싶어 계수나무 붙잡고 올라 높은 하늘 바라보네 물이 흘러 가는 길 눈서리 내린 것 같고 둥지에 깃든 새들은 깃을 다듬네 하늘에 뜬 달 속에 흰 토끼를 보니 한가하게 새로 난 털 세어보고 있네 其二 稍下巫山峽 猶銜白帝城 초하무산협 유함백제성 氣沉全浦暗 輪仄半樓明 기침전포암 윤측반루명 刁斗皆催曉 蟾蜍且自傾 조두개최효 섬서차자경 張弓倚殘魄 不獨漢家營 장궁의잔백 부독한가영 ..
우리 아빠는 척척 박사 우리 아빠는 척척 박사에요 아빠는 퀴즈를 가장 잘 풀어요 퀴즈 중에서도 스피드 퀴즈를 가장 잘 풀어요 하지만 우리 아빠는 운동도 잘 한답니다 축구, 야구, 농구, 배구,배드민턴, 하키, 골프, 달리기, 플로어볼, 줄넘기, 수영, 턱걸이 , 역기들기 아령들기 모두모두 잘 해요 우리 아빠는 요리사가 되거나 목수가 되거나 어쩌면 배우가 되거나 화가가 되거나 애니매션 작가가 되거나 아니면 무용가나 사장님이 될 수도 있었죠 하지만 우리 아빠가 되었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난 아빠를 사랑 한다는 것 아빠도 나를 사랑 하고 있죠 언제까지나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