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한시 모음 (297)
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海不讓水해불양수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 得魚忘筌득어망전 물고기를 잡고 나면 물고리를 잡은 통발을 잊어버린다는 뜻 兎死狗烹(토사구팽)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게 되어 주인이 삶아 먹는다는 뜻 和氣自君子生宅 (화기자군자생택) 화목한 기운은 군자가 사는 집에 스 스로 생긴다 百忍堂中有泰和 (백인당중유태화) 항상 참는 집에는 큰 화목이 있다 無我 (무아) 자기의 존재를 잊는 것, 나라는 존재는 없다는 것 나도 없다는 뜻 林茂鳥有歸水深魚和聚 (림무조유귀수심어화취) 숲이 무성해야 새가 날아들고 물이 깊어야 물고기가 즐겨 노닌다 自勝者彊 (자승자강) 자기 스스로 이기는 자는 강하다 瑞氣集門 (서기집문) 상서로운 기운이 집안으로 모여든다 時雨 (시우) 때를 맞춰 비가 내리는 것 無涯 (무애)..
退溪先生 詩 春來梨花白夏至樹葉靑 춘래이화백하지수엽청 秋涼黃菊發冬寒白雪來 추량황국발동한백설래 해설: 봄이 오니 배꽃은 희게 피고 여름이 이르니 나뭇잎이 푸르고 가을이라 서늘하니 누런 국화(菊花) 피고, 겨울이라 추우니 흰 눈이 온다 세종대왕의 필적 家傳忠孝 世守仁敬 가전충효 세수인경 해설: 가정에서는 충효의 법도를 전승하도록 하고, 사회에서는 남에게 인자하고 공경하는 가풍을 지키도록 한다 여덟 글자는 세종대왕이 손수 어필하여 전의 이성이신 효정공 이정간(貞幹)할아버님께 하사한 시다. 이시는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오직 하나의 세종대왕의 필적이다 雲牋闊展醉吟遲草樹 운전활전취음지초수 陰濃雨滴時起把如椽 음농우적시기파여연 盈握筆沛然揮洒墨淋 영악필패연휘세묵림 大淸湖上秋興 十月平湖落景幽 西風淅淅白蘆洲 십월평호락경유 서..
陶淵明雜詩 中 一句 도연명잡시 중 일구 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 성년불중래 일일난재신 及時當勉勵 歲月不待人 급시당면려 세월불대인 해설: 청춘은 거듭 오는 것이 아니요 하루의 새벽은 두번오기 어려워라 때가 되면 힘써 노력 할 찌니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네. 제목; 墨梅 (묵매) 묵매 (煮石山農 王晩 ,明. 자석산농 왕만) 我家洗硯池邊樹 朶朶花開淡墨痕 아가세연지변수 타타화개담묵흔 不要人誇好顔色 只留淸氣滿乾坤 불요인과호안색 지류청기만건곤 해설: 우리집 벼루를 이웃한 나무 가지마다 담묵으로 꽃을 피우니 사람들에게 자랑하려 들지 않지만 다만 맑은 기운이 천지간에 가득하다
先甲 郭預선생시 및 각종 대회 문장 한시 모음 방 2011-11-22 21:04:16 한국한시 111페이지 先甲 郭預선생시 제목: 연꽃 구경 賞蓮三度到官池 翠蓋紅粧似舊時 상연삼도도관지 취개홍장사구시 惟有看花玉堂客 風情不減鬢如絲 유유간화옥당객 풍정불감빈여사 해설: 연꽃 보러 세 번이나 이 연못에 왔나니 푸른 일산, 붉은 단장은 옛날과 다름없네. 이 꽃을 구경하는 옥당의 손님네여 그 풍정은 줄지 않았으나 머리는 흰 실 같네 矜嚴好禮動止有別 긍엄호예동지유별 居處幽室必自修整 거처유실필자수정 슬퍼할 긍 엄할 엄 좋을 호 예도 예 움직일 동 그칠 지 있을 유 이별 별 거처할 거 곳 처 그윽할 유 집 실 반듯 필 스스로 자 닭을 수 정제할 정 사군자 서예지 63페이지 我對黃菊黙不言黃花向我如有情 아대황국묵불언황화향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