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한시 모음 (297)
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채근담 순 한시 한시 모음 방 2011-08-04 07:11:08 채근담후집 채근담후집 孤雲出岫 去留一無所係 고운출수거 류일무소계 朗鏡懸空靜 躁兩不相干 낭경현공정 조양불상간 해설: 외로운 구름이 골짜기에서 피어나매 가고 머무름에 있어 거리낌이 없고 밝은 달이 하늘에 걸리매 조용하고 시끄러움을 서로 상관치 않느니라
寫牧丹 (사목단 ) 金宏弼 (김굉필 ) 雪裏寒梅雨後蘭 看時容易畵時難 137 설리한매우후란 간시용이화시난 早知不入時人眼 寧把臙脂寫牡丹 조지불입시인안 영파연지사모란 모란 그리기 눈 속에 핀 매화와 비 온 뒤의 난초는 볼 때는 쉬워도 그리려면 어려운 것 사람들 눈에 차지 않을 것 미리 알았더라면 연지를 쥐고 편안히 모란꽃이나 그릴 걸 星河不動天如水 風露無聲月滿樓 138 성하불동천여수 풍로무성월만루 은하수는 움직임이 없어 하늘은 물과 같고 바람과 이슬은 소리 없는데 달빛만 누각에 가득 하구나 少而不學 長無能 老而不敎 死無跡 139 소이불학장무능 노이불교사무적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커서 무능한 사람이 된다. 늙어서 가르치지 않으면 죽어서 자취가 없다. 俗士貪榮 忘後事 富翁惜貨 昧前塵 140 속사탐영망후사 부옹석화..
梅花落處疑殘雪 柳葉開時任好風 매화락처의잔설 유엽개시임호풍 매화꽃이 떨어져 흰빛이 잔설인가 의심이 날 정도다 버들잎 싹틀때 호풍 (봄 바람 )에 내맡긴다 . 文情淸若林間竹 人品峻於天外山 문정청약림간죽 인품준어찬외산 글 정취 숲속 대처럼 맑고, 사람 품격 하늘가 산보다 우뚝하네 無窮花發三千里 韓國春光億萬年 무궁화발삼천리 한국춘광억만년 무궁화가 삼천리에 피니 한국 봄빛이 억만년일세 無藥可醫郷相壽 有錢難買子孫賢 무약가의경상수 유전난매자손현 약으로는 가히 정승의 수를 연장할 수 없고 돈은 있어도 어진 잔손을 사기는 어렵다 半窓月落梅無影 三徑風來竹有聲 반창월락매무영 삼경풍래죽유성 창에 반쯤 걸린 달이지니 매화 그림자 없어지고 한밤 중 바람에 대나무의 맑은 소리 들리도다. 山欲渡江 江口立 水將穿石石頭廻 산욕도강 강구..
阮堂先生 詩 一首 한시 모음 방 2011-07-23 14:20:29 阮堂先生 詩 阮堂先生 詩 一首 近樹深於染遙山澹有痕 근수심어염요산담유흔 人家何處是村逕似黃昏 인가하처시촌경사황혼 해설: 가까운 숲 푸르러 쪽보다 짙고 먼 산은 흐릿하여 흔적만 있네 어디메 있는건가 사람의 집은 마을 길 어슬프레 땅거미 같네 곽예(郭預,1232-1286) 연꽃 구경 賞蓮三度到三池 翠蓋紅粧似舊時 상련삼도도삼지 취개홍장사구시 唯有看花玉堂客 風情不減빈如絲 유유간화옥당객 풍정불감빈여사 세 번이나 연꽃 보러 삼지를 찾으니 푸른 잎 붉은 꽃은 예전과 다름없네. 오직 꽃을 바라보는 옥당의 손님만이 마음은 그대론데 머리털만 희어졌구려. 賞(완상할 상, 즐길 상), 度(번 도) 翠(비취색 취) 蓋(덮개 개) 翠蓋(취개 : 푸른 연잎) 紅(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