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한시 모음 (297)
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生逢盛世憂何事 家在靑山道目尊 생봉성세우하사 가재청산도목존 살아서 좋은 세상 만나서니 무슨 일을 근심하랴 집이 청상에 있으니 도가 스스로 높아진다 書山有路勤爲經 學海無涯苦作舟 서산유로근위경 학해무애고작주 책이나 산은 길이있으나 부지런함이 지름길 배움의 바다 끝이없으니 고난의 배를 다도다 瑞日一輪春色普 和氣萬里物滿秋 서일일륜춘색보 화기만리물만추 둥글고 상스러운 해 밝으니 보은 모든 곳에 오고 화목한 기운 만 리에 뻗어 모든 사물 수확에 가을 가득 하네 善惡到頭終有報 只爭來早與來遲 선악도두종유보 지쟁래조여래지 선과 악엔 마침내 갚음이 있는 것 빨리 오고 더디 오는 차이는 있을망정 善爲至寶用無盡 心作良田耕有餘 선위지보용무진 심작양전경유여 선행은 지극한 보배가 되어 써도써도 다함이 없으니 마음은 좋은 밭을 지어서..
王羲之集字聖敎序 王羲之集字聖敎序(3)-2 大唐三 藏聖敎 대당삼 장성교 1 序太宗 文皇帝 서태종 문황제 2 製弘福 寺沙門 제홍복 사사문 3 懷仁集 晉右將 회인집 진우장 4 軍王羲 之書 군왕희 지서 5 蓋聞二 儀有像 개문이 의유상 6 顯覆載 以含生 현복재 이함생 7 四時無 形潛寒 사시무 형잠한 8 暑以化 物是以 서이화 물시이 9 窺天鑑 地庸愚 규천감 지용우 10 皆識其 端明陰 개식기 단명음 11 洞陽賢 哲罕窮 동양현 철한궁 12 其數然 而天地 기수연 이천지 13 苞乎陰 陽而易 포호음 양이역 14 識者以 其有像 식자이 기유상 15 也陰陽 處乎天 야음양 처호천 16 地而難 窮者以 지이난 궁자이 17 其無形 也故知 기무형 야고지 18 像顯可 徵雖愚 상현가 징수우 19 不惑形 潛莫覩 불혹형 담막도 20 在智猶 迷況..
子八丈朱夫論에 대하여 靑天白日確乎昭明心境 청천백일확호소명심경 泰山喬嶽河海高大氣象 태산교악하해고대기상 北海南冥浩無涯岸局量 북해남명호무애안국량 光風霽月情無塵埃胸襟 광풍제월정무진애흉금 鳳飛千仞飢不啄粟廉義 봉비천인기불탁속염의 鴻鳴九霄非必啣蘆經世 홍명구소비필함로경세 花爛春城萬花方暢容色 화란춘성만화방창용색 雪滿窮壑高松特立持節 설만궁학고송특립지절 해설: 맑은 하늘에 밝은 햇빛처럼 해맑은 마음이어야 한다 태산처럼 높고 황하바다처럼 통 큰 기개여야 한다 북해와 남명처럼 넓디넓어 끝이 없는 도량이어야 한다 시원한 햇볕 바람과 활짝 갠 달처럼 사람 간에 티끌이 없는 가슴이어야 한다 봉황처럼 먼 길을 날며 굶주려도 잡곡을 먹지 않는 기본자세여야 한다 기러기처럼 높이 하늘을 날되 먹이만을 위한 것이 아닌 세상 다스림이어야 한다..
명심보감계선편 見善如不及 견선여불급 見不善如探湯 견불선여탐탕 해설; 선을 보거든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이 하고 악을 보거든 끓는 물을 만지는 듯 하라 천명편 順天者는 存하고 순천자는 존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역천자는 망이니라해설: 하늘을 순종하는 자는 살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 天聽이 寂無音하니 蒼蒼何處尋고 非高亦遠이라 都只在人이니라 천청이 적무음하니 창창하처심고 비고역원이라 도지재인이니라 해설: 하늘은 푸르고 푸르기만 하다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하늘은 찿을 길이 없다 그렇다면 하늘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하늘은 곳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 種瓜得瓜 種豆得豆 종과득과 종두득두 오이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獲罪於天 획죄어천 無所禱也무소도야 해설: 악한일을 하여 하늘에 죄를 얻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