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한시 모음 (299)
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책상 목각 문장 한시 모음 방 2010-05-25 09:55:13 나웅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서각 문장 萬事從寬其福自厚 만사종관기복자후 만사에 너그러움을 쫓으면 그 복이 저절로 많아진다 서각문장 寒暑岡懈晝夜不息 한서강해주야불식 춥거나 덥거나 항상 게으름 없이 밤낮 열심히 일을 한다. 和神養素(화신양소) 정신을 평화롭게하면 성품도 수양이 된다 日日新(일일신) 나날이 새로워라 책상 목각 문장 崇孝敬 숭효경 篤友恭 독우공 睦親族 목친족 崇節儉 숭절검 重信義 중신의 勤生業 근생업 해설: 효도와 공경을 숭상하고 우애와 공손을 돈독히 하고 일가친척과 화목을 도모하고 절약과 검소를 숭상하고 신의를 존중히 하고 맡은 일을 부지런히 하라 心淸夢寐(寧)安 심청몽매(영)안 마음이 맑으면 잠도 절로 편안하다 一念通天 일염통..
花石亭 / 栗谷 李珥 五言律詩 季秋 (晩秋 : 늦가을 ) 林亭秋已晩 騷客意無窮 임정추이만 소객의무궁 遠水連天碧 霜楓向日紅 원수연천벽 상풍향일홍 山吐孤輪月 江含萬里風 산토고륜월 강함만리풍 塞鴻何處去 聲斷暮雲中 새홍하처거 성단모운중 숲속 정자에 가을이 이미 저무니 소객의 시상은 끝이 없다 . 먼 물줄기 하늘에 잇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해를 향해 붉구나 . 산은 외로운 둥근 달을 토하고 강은 만리풍을 머금었네 . 변방의 기러기 어디로 가는고 소리가 저녁 구름 속으로 끊어진다 .
菜根譚 靜中念慮徵徹 靜中念慮澄徹 見心之眞體 정중염려징철 견심지진체 閒中氣象從容 識心之眞機 한중기상종용 식심기진기 淡中意趣沖夷 得心之眞味 담중의취충이 득심지진미 觀心證道 無如此三者 관심증도 무여차삼자 고요한 때에 생각이 맑으면 마음의 참모습을 볼 것이요. 한가한 때에 기상이 조용하면 마음의 참된 활동을 알 것이요. 담박한 가운데 마음이 향하는 바가 평온하고 조용하면 마음의 참맛을 얻을 것이니, 마음을 보고 도를 체득함에는 이 세 가지만한 것이 없느니라.
白雲居士 李奎報 作 犬灘 개여울 淸曉泛龍浦 黃昏泊犬灘 청효범용포 황혼박견탄 黠雲欺落日 狠石捍狂瀾 힐운기락일 한석한광란 水國秋先冷 船亭夜更寒 수국추선랭 선정야경한 江山眞勝畫 莫作畫屛看 강산진승화 막작화병간 맑은 새벽에 용포에 배 띄웠다가 / 淸曉泛龍浦 황혼에 견탄에 배 대었네 / 黃昏泊犬灘 교활한 구름은 지는 해를 속이고 / 黠雲欺落日 사나운 돌은 미친 물결을 막는구나 / 狠石捍狂瀾 수촌(水村)에는 가을이 먼저 와서 서늘하고 / 水國秋先冷 배 정자에는 밤이 되니 더욱 차구려 / 船亭夜更寒 강산이 참으로 그림보다 나으니 / 江山眞勝畫 그림 병풍으로 보지 말아다오 / 莫作畫屛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