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한시 모음 (297)
동암 구본홍과 나눔의 방
芭蕉파초 문장 1 老幹漬漬霜 寒梢掛新月 노간지지상 한초괘신월 徐徐暗香來 可是春機泄 서서암향래 가시춘기설 芭蕉파초 문장 2 綠雲當窓翻 淸陰滿廊廡 록운당창번 청음만랑무 風雨送秋寒 中心不言苦 풍우송추한 중심불언고 파란 구름이 창 밖에 번득거려 맑은 그림자는 사랑 행랑채에 가득 비바람이 가을 추위를 몰고 오는데 마음 속 괴로움을 말하지 않네 문장 3 漱玉齊前雜卉 수옥제전잡훼 不枝惟葉茂 無幹信空中 불지유엽무 무간신공중 所以免摧折 爲依君子風 소이면최절 위의군자풍 수옥재 뜰의 여러 가지 꽃 _ 파초_ 가지는 없는데 무성한 잎이 줄기 없이 공중에 펄럭이면서 그러고도 꺽이지 아니하는 까닭은 군자의 풍도를 지녔기 때문 옥봉 백광훈 선생 시 제목 漫興 (부질 없이) 欲說春來事 柴門昨夜晴 욕설춘래사 시문작야청 閑雲度峯影 好鳥..
명심보감계선편 以爲福善者天報之 이복위선자천보지 爲不善者天報之以禍 위불선자천보지이화 해설: 착한일하는 자는 하늘이 복으로 보답하고 악한일 하는 자는 하늘이 재앙으로 이에 보답 한다 勿以善小而不爲 물이선소이불위 勿以惡小而爲之 물이악소이위지 해설: 선이 작다 하여 아니 하지 말고 악이적다하여 행하지 말라 一日不念善 諸惡皆自起 일일불염선 제악개자기 해설: 하루라도 선을 생각하지 않으면 악이 모두 절로 일어난다 見善如渴 聞惡如聾 견선여갈 문악여롱 해설: 선을 보거든 목마른 것 같이 하며 악을 듣거 하라 든 귀머거리 같이 終身行善 善猶不足 종신행선 선유불족 一日行惡 惡自有餘 일일행악 악자유여 해설: 한 평생 선을 행하여도 선은 오히려 부족하고 단 하루를 악을 행하여도 악은 스스로 남음이 있다 一日行善 福雖未至 禍自..
李匡德先生 詩 黃昏 이광덕선생 시 황혼 纖纖月墮黃昏後 拍拍禽投翠靄間 섬섬월타황혼후 박박금투취애간 聽前老守婆娑樹 笏外高人偃蹇山 청전노수파사수 홀외고인언건산 薄俗已嫌疎骨體 流光漸奪少容顔 박속이혐소골체 유광점탈소용안 我非與汝爭恩怨 何事怵蟲復欲訕 아비여여쟁은원 하사출충부욕산 해설 황혼 뒤에 작은 달은 떨어지고 푸득푸득 새는 날아 산 빛 속에 숨어든다 대청 앞의 늙은 파수꾼은 휘늘어진 나무 성곽 넘어 고매한 어른은 우뚝 높은 산 경박한 세상이라 뼈만 앙상한 몸을 멀리하고 흐르는 세월은 젊은 얼굴을 앗아간다 나는 너와 은총과 원란을 다투지 않건만 무슨 일로 벌레처럼 헐뜯으려 덤비는가?
淸靖無欲 (청정무욕) 마음이 청정하여 욕심이 없다 心和氣平 (심화기평) 마음이 편하면 집안이 평화롭다 時雨 (시우) 때를 맞추어 내리는 단비 自勝者强 (자승자강) 자기를 스스로 이기는 사람은 강하다 欲來鳥者先樹木 (욕래조자선수목) 새를 물러 모으고자 하거든 먼저 나무를 심어라 行不言之敎 (행불언지교) 말 하지 않는 가르침을 행함 以聽得心 (이청득심) 귀 기울려 들으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百忍堂中有泰和 (백인당중유태화) 항상 참는 집에는 화목이있다 思其始而成其終 (사기시이성기종) 그 처음을 조심하고 그 끝도 계속 그 마음으로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露積成海 (노적성애)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 讀書百遍處自見 (독서백편처자견) 책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을 저절로 알게 된다 즉 계속 무엇이던지 반..